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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더 반한 과일? 여름이면 꼭 먹어야 할 ‘이것’, 한국에서만 제대로 납니다

by 윤성* 2025. 6. 29.

노란-줄무늬가-선명한-참외들이-매대에-정돈되어-진열된-모습
여름철 제철을 맞은 참외.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덕분에 최근 해외에서도 K-과일로 주목받고 있다.

1. 여름만 되면 마트에 쏟아지는 노란 과일, 정체는?

매년 6~7월이면 마트와 과일가게마다 노란 줄무늬 과일이 가득합니다.
바로 **한국 여름의 상징, ‘참외’**이죠.

이 채소는 맛나는 단맛과 아삭 아삭한 식감 덕분에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까지 매료시키고 있어요.
특히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는 “이런 맛 처음이야!”라는 반응과 함께 K-과일로 급부상 중입니다.

2. 달고 시원하고 저칼로리! 참외의 건강 효과

✔ 수분 90% 이상
✔ 100g당 47kcal → 다이어트 간식으로 Good
✔ 비타민C, 엽산, 칼륨 풍부 → 여름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 포도당 & 과당 → 체내 흡수 빨라 에너지 보충 탁월

게다가 참외에 들어 있는 엽산은 오렌지보다 2.6배 많고, 칼륨 함량은 멜론보다 높아 혈압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런 참외는 단순 간식이 아니라, 여름철 천연 건강보조 식품에 가까운 존재예요.

3. 참외, 과일 아니고 채소라고요?

놀랍게도 참외는 식물학적으로는 채소 이고 멜론과 같은 과채류로, 열매를 먹는 채소에 속합니다.

  • 멜론은 유럽으로 전파 → 단맛 특화
  • 참외는 동양으로 전파 → 아삭함 중심 개량
  • 통일신라 시절부터 한반도에 정착

1957년 일본에서 도입된 ‘은천참외’가 참외 품종 개량의 전환점이었고, 이후 ‘금싸라기’, ‘신은천’ 등 국내 품종으로 점점 진화했습니다.

4. 껍질·씨까지 먹어도 되나요? 네 됩니다

“참외 씨 먹으면 배탈 난다?” ❌ 거짓입니다.

  • 씨앗에는 칼륨, 식이섬유, 인 등이 풍부 → 장운동·변비 예방
  • 글로불린, 스테아린산 성분 → 입 냄새 개선, 구강 염증 감소

다만, 상한 참외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씨앗을 감싼 ‘태자’ 부분이 먼저 상하므로, 반으로 잘랐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섭취는 금지!

5. 좋은 참외 고르는 법 & 보관 꿀팁

🛒 참외 고르는 기준

  • 크기 작고 타원형
  • 단단하고 무게감 있음
  • 은은한 단내 (너무 강하면 오래된 것일 수 있음)
  • 물에 담갔을 때 골이 3개 이상 떠오르면 신선
  • 손으로 쳐서 둔탁하면 물찬 상태 → 피할 것

🧊 보관 요령

  • 신문지에 싸서 그늘에 후숙 → 당도 ↑
  • 후숙 후 냉장보관 (5도, 습도 90~95% 적정)

6. 전 세계가 주목 ! K푸드로 떠오른 참외

국산 참외는 현재 21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80톤 이상이 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 등으로 출하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엔 베트남으로 첫 수출되며 2008년부터 이어진 검역 협상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습니다.

성주산 참외는 국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일조량과 일교차가 커 세계 최고 수준의 당도와 식감을 자랑합니다.

7. 마무리: 참외, 여름철 냉장고 속 필수템

“참외는 그냥 간식이 아닙니다.”
수분 보충,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입냄새 예방, 다이어트까지 도와주는 영양 만점 슈퍼 과채인 참외!

이제는 한국에서만 먹던 여름 간식이 아니라, 글로벌 K푸드 트렌드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여러분의 냉장고에도 참외 한두 개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