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도롱뇽인데 어른이 되지 않고 유충처럼 물속에서 평생 사는’ 생물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멕시코 고유종인 엑솔로틀입니다. 이 작은 수생 양서류는 유충 상태의 특징을 그대로 지닌 채 번식까지 가능하고, 일반적인 살라만더가 겪는 변태 과정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런 현상이 어떻게 가능한지, 또한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시죠.네오테니란 무엇인가?일반적인 도롱뇽의 변태 과정대부분의 도롱뇽·개구리류는 애벌레(유충) 형태로 태어나서 자라며, 일정 시점이 되면 폐와 다리를 발달시키고 물 밖으로 나와 생활하는 ‘변태(metamorphosis)’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아가미가 사라지고, 지느러미가 퇴화하며, 외부 생활에 적응한 형태로 바뀌죠.엑솔로틀의 네오테니 특징그러나 엑솔로틀은 ‘네오테니(neot..